옛날 닭실마을로 오르는 초입부분에 자리한 삼계서원을 보고싶어 찾았지만 출입문 마다 굳게 잠기었고 인기척 없어 담 너머 눈 가는데만 보고 아쉽게 돌아섰다. 조선 중종때 명신 충재 권벌(1478∼1548)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하여 당시 안동부사였던 김우옹이 조선 선조 21년(1588)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