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사는 합천 해인사, 양산 통도사와 더불어 남도 3대 사찰로 한국 불교계의 중심지 중 하나다. 금정산 동쪽 기슭에 위치하며 신라 제30대 문무왕 18년(678년) 의상대사가 창건, 흥덕왕 때 중건했다. 그러나 임진왜란 때에 모두 소실되어 거의 폐허가 되었으며, 그 후 광해군 5년(1613년)에 묘..

대자연의 빛, 그 오묘한 빛깔 하나 하나에 삶의 의미를 새기고, 만물의 형상과 조화를 품어 온갖 상서로움의 표상으로 승화된 것이 곧 단청이다. 우리의 민족은 삼라만상의 모든 빛깔에서 사물의 이치를 깨닫고, 음양오행과 오채의 조화를 스스로 터득했다. 한국의 단청, 그것은 곧 우주..

건물 현판의 테두리를 장식하는 편액에는 사방 모서리에 박쥐문을 장식하고, 그 밖의 부분에는 각종의 칠보문을 도채하는 것이 보통이다. 또한 편액이 긴 장방형의 부재인 만큼 각종의 당초화문을 장식하기도 하며, 간혹 용문양을 화려하게 조각 채색하는 경우도 있다. 창호의 문살에도 ..

<호국사찰 고성 운흥사> 임진왜란 때 사명대사 께서 이곳 운흥사에 왜군이 호남지역 침입을 막을려고, 승병 육천 여명을 집결해 전투를 치렀든 호국의 사찰이다. 고성 운흥사는 문화재가 많이 있어 문화재 목록을 들고 하나씩 챙겨 보면서 경내를 돌아보면 나름의 재미가 솔솔한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