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안이씨 충효당

안동시 풍산읍 하리리에 있는 조선 중기 전통 가옥인 예안이씨 충효당은

임진왜란 때 의병장으로 활약하다가 전사한 이홍인(李洪仁, 1525~1594)과 그의 후손 이한오의 충(忠)과 효(孝)가 얽혀 있는

1551년에 건축한 유서 깊은  건물이다.

안채와 사랑채가 맞붙어 있고 안동지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미음(ㅁ)자형 평면을 이루고 있다.

내부의 중앙은 뜰로 꾸민 소박한 집으로 남쪽과 서쪽에 바깥으로 통하는 대문이 있다.

건물 서쪽에는 지붕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을 가진 ‘쌍수당(雙修堂)’이라는 별당이 있다.

‘쌍수당’이란 충과 효를 한 집안에서 다 갖추었다는 의미이며,

1971년 8월 30일 보물 제553호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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