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승대(搜勝臺)
2017. 2. 12. 09:43ㆍ浪·떠돌이
거창군 위천면 황산리 황산마을 앞 수승대는 삼국시대 때 백제와 신라가 대립할 무렵 백제에서 신라로 가는 사신을 전별하든 곳으로
처음에는 돌아오지 못할 것을 근심하였다 해서 근심 수(愁), 보낼 송(送)자를 써서 수송대(愁送臺)라 하였다.
지금의 이름은 1543년에 퇴계 이황(退溪 李滉)선생이 안의현 삼동을 유람차 왔다가 마리면 영승리에 머물던 중
그 내력을 듣고 급한 정무로 환정하면서 이곳에 오지는 못하고 이름이 아름답지 못하다며
음이 같은 수승대(搜勝臺)라 고칠 것을 권하는 사율시(四律詩)를 보내니
요수 신권선생이 대의 면에다 새김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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