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천서원(德川書院)
2017. 1. 17. 09:56ㆍ仰·높은곳
1576년(선조 9) 남명(南冥) 조식(曺植)의 학덕을 추모하기 위해
최영경, 하항 등 사림(士林)들이 그가 강학하던 자리에 건립한 서원이며
조식유적지(사적 305) 내에 있다. 임진왜란 때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1602년(선조 35)에 중건되었다.
1609년(광해군 1) 현판과 토지, 노비 등을 하사받아 덕천(德川)이라는 이름으로 사액서원(賜額書院)이 되었다.
덕천서원은 강우유맥 남명학파의 본산이 되었으며 인조반정 등으로 정치적 풍파를 겪었다.
흥선대원군에 의해 철폐되었다가 1930년대에 다시 복원되었다.
조식은 1501년(연산군 7) 삼가현(三嘉縣:지금의 합천군)에서 출생하였는데
이황과 함께 당시 영남유학의 쌍벽을 이루었던 대학자로 실천적인 성리학을 중시하였다.
일체의 벼슬을 마다하고 현재의 산청군 시천면인 덕산(德山)에서 제자들에게 학문을 가르치다가
1572년(선조 5년) 72세의 나이로 별세하였다.
-두산백과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