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운조루(求禮 雲鳥樓)
2016. 4. 24. 18:21ㆍ州·옛고을
이 집은 조선 영조 52년 (1776년)에 당시 삼수 부사를 지낸 류이주(柳爾胄)가 세운 것으로
99 간 (현존 73 간)의 대규모 주택으로서 조선 시대 선비의 품격을 상징하는
품자형(品 字形)의 배치 형식을 보이는 양반가이다.
류이주는 그가 처음 이사와 살았던 구만들(九萬坪)의 지명을 따 호를 귀만(歸晩)이라 했으며
이 집을 귀만와(歸晩窩)라고도 불렀다.
운조루라는 택호는 중국의 도연명(陶淵明)이 지은 귀거래혜사(歸去來兮辭)에서 따온 글이다.
<구름은 무심히 산골짜기에 피어오르고, 새들은 날기에 지쳐 둥우리로 돌아오네>의 문구에서
첫머리 두 글자를 취해 이름을 지었다고 전해진다.
-관광공사 글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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