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재 신채호 생가

2013. 8. 3. 21:44州·옛고을

 

 

 

 

 

 

 

 

 

 

 

일제로부터 압박과 설움을 받으며 수많은 애국지사들이 조국의 독립을 외쳤지만

단재처럼 투철한 이론을 실천하고 끝까지 타협하지 않고

투쟁한 사람은 드물어 민족 자존심과 절개의 표상이 되고 있다.

단재의 아버지는 가난한 시골 선비로 본래 살던 충북 청원군 가덕면을 떠나

도리미 마을 외가댁 옆에 간신히 묘막을 얻어 살아야 할 정도로 형편이 어려웠다

도리미 마을에서 출생한 단재는 초가집이 아닌 묘막에서 태어났으며

어려운 살림으로 콩죽만 먹었다고 전해진다.

 유년시절은 사람에 있어 그의 전 생애를 지배하는 정서적 가치가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로

단재가 수난과 역경 속에서도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민족만을 생각하고 헌신할 수 있었던 것은

어려운 시절을 보내면서도 잃지 않았던 곧은 절개와 기개 때문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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