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들마을-1
2013. 2. 19. 22:00ㆍ州·옛고을
영양 석보 두들마을은 재령 이씨 집성촌으로 조선시대 광제원(廣濟院)이 있던 마을이다.
석계 이시명(1590∼1674)이 병자호란의 국치를 당하자 1640년(인조 18년) 벼슬을 버리고
이곳으로 입향해 학문을 연구하고 후학을 양성하면서 마을이 번성하기 시작했다.
퇴계 이황의 학문을 계승한 이현일과 이재, 의병대장 이현규,
1919년 ‘파리장서사건’에 서명한 독립운동가
이돈호·이명호·이상호, 항일시인 이병각·이병철 등이 모두 이 마을 출신들이다.
특히 석계의 부인이자 ‘음식디미방’이라는 조리서를 저술한 정부인(貞夫人) 안동 장씨가 살았던 석계고택과
석계가 유생과 아이들을 가르치던 석천서당을 비롯해
주곡고택, 유우당, 남약정, 광록정, 만석꾼의 집 등이 고색창연한 멋을 자랑하고 있다.
-두들마을 안내글 빌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