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2

2012. 11. 9. 18:58壁·담아래

 

 

연중 담이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계절이 가을인 것 같다.

이제 입동이 지나 찬 겨울 바람 불기 시작하면

담장 위 숨어 쌓였던 갖가지 색깔 고엽도 모두 같은 회갈색으로 바뀔 테고

담장 아래 낮게 핀 소국들도 열흘 남짓 지나 소설 첫눈 오면 가을향을 마감하겠지...

'壁·담아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담-#6  (0) 2012.11.23
담-#5  (0) 2012.11.20
담-#4  (0) 2012.11.17
담-#3  (0) 2012.11.12
담-#1  (0) 2012.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