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룡포 마을
2012. 8. 31. 20:47ㆍ浪·떠돌이
비룡산 회룡대에서 내려다 보면 바로 아래가 아름다운 물도리 회룡포 마을인데
장마끝에 뿅뿅다리 물에잠겨
개포면 30리길 돌아서 내성천 제방길 따라 육지속 섬마을을 찾았다.
경주 김씨 9가구가 옹기종기 모여 살아가는데,
풍양면 사막마을에 살다가 피난 와서 자리 잡은 곳이 이곳 회룡포이다.
찾기 힘든 이곳에 외지사람 위해서 주인없는 사과,배,자두나무를 가꾸어 놓아서
마을 길 걸으며 누구나 따서 먹을 수 있도록 후한 마을인심도 많이 열려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