王의 나라-安東
2011. 8. 29. 16:10ㆍ浪·떠돌이
뮤지컬 '왕의 나라'는 지역의 인물과 역사, 이야기로 지역민이 만든 작품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이번 공연을 위해 200여명의 출연진과 100여명의 제작진 모두가 지역민으로 구성되어
안무·연기·보컬 실력을 갈고 닦았다.
공연장 또한 과거에 드라마 촬영장으로 사용되었다 휴면화된 공간을 산수실경 뮤지컬 공연장으로 탈바꿈 시켰다.
왕의 나라는 700여년전 공민왕과 노국공주의 안동몽진(蒙塵),
여랑과 홍언박의 애절한 사랑,
안어대동(安於大東) 민중들의 희망이야기를 담아낸 산수실경 뮤지컬이다.
작품의 배경은 1361년 홍건적의 침입으로 개경이
함락되어 공민왕이 피난길에 올라 그해 12월 몽진해
70일간 안동땅에 머물렀던 이야기 이다.
작품 줄거리를 보면 제1막 (개국, 하늘이 열리다)
2막 (혼돈), 3막 (진퇴유곡), 4막 (왕이 오시네), 5막 (권토중래),
6막 (단심가), 마지막 7막 (왕의 나라) 등으로 짜여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