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작지붕(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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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전(仁政殿) 추녀마루
이곳 와서 몇 차례 인정전을 찾았더니 차츰 눈에 익은 궁궐이 되었다. 정전(正殿) 주변 거닐면서 인정전 중층(中層) 큰 팔작지붕 다포(多包)에 눈길이 갔다. 높은 기와지붕 양쪽 추녀마루에 동물 모양의 잡상(雜像)들이 얹혀있고, 그 작은 상들은 화재나 액을 막아준다는 상징적 의미로 있..
2014.09.17 -
탁청정 종가
탁청정 종가 앞 지나다 열린 대문에 대발이 늘어져 있어 조심스레 걷어 올리고 안마당에 들어섰다. 조선 중종 36년(1541) 탁청정 김수(金綏)가 지어 살던 집으로, 몸채와 탁청정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안을 들여다볼 기회 되어서 참 반가웠다. 여태껏 사용하는 오래된 마루, 디딜방아, 댓돌, ..
2013.04.03 -
활래정(活來亭)
활래정(活來亭)은 강원 강릉시 경포호수에 있는 선교장의 정자다. 활래정은 선교장의 사랑채인 열화당을 건립한 다음 해인 1816년(순조 16)에 오은거사 이후(李垕)가 건립하였다. '활래정'이란 이름은 주자의 시 「관서유감(觀書有感)」 중 ‘위유원두활수래(爲有源頭活水來)’에서 집..
2012.11.23 -
소호헌(蘇湖軒)
조선 중기 문신 서해(徐懈, 1537~1559)가 서재로 쓰기 위해 지은 별당이다. 앞면 4칸, 옆면 2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넓은 대청과 누마루, 작은 방으로 구성되었고 부속건물은 맞배지붕이다. 대청과 누마루는 사분합의 띠살문(문살을 상, 중, 하의 세 곳에 띠 모양으로 배치한 문)으로 개방과 폐..
2012.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