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암정(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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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암정(靑巖亭)
충재 권벌은 관직에 나아가 주로 언관으로 봉직하였는데, 이조정랑, 도승지, 예조참판 등 요직을 역임하다가 조광조의 개혁정치가 좌절되는 기묘사화에 연루되어 파직 당하였고, 42세 때 안동 도촌에서 어머니 파평 윤씨의 묘역이 있는 봉화 닭실로 거처를 옮겼다. 이후 조정에 다시 나갈..
2016.12.28 -
문-#281
처서 바람 타고 가을 색도 같이 묻어옵니다. - 청암정 남명 조식(南冥 曺植) 선생 글로 전해진다.-
2016.08.28 -
청암정(靑巖亭)-秋
청암정 가을이 보고 싶어 찾았습니다. 가을 찬 바람에 여느 때 보다 한가롭고 스산하기만 합니다. 찾은 날 아침(10.22) 충재고택에 늘 계시던 권벌 선생 18대 종부께서 세상을 뜨셨답니다. 그래서인지 청암정 가을 잎이 더 일찍 물들고 더 빨리지는 거 같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5.11.02 -
청암정(靑巖亭)
겨울눈 뒤따라 우수절기 비 내린 날 봉화길 지나다가 청암정 들렸다. 거북바위 밑 연못엔 이제 얼음도 녹았고 벌써 나무 잔가지 순마다 봄 색 물이 맺혔다.
2014.02.22 -
청암정(靑巖亭)
아직 다 녹지 않는 겨울 눈 위에 봄 재촉하는 비 오는 날 또다시 기회 되어 청암정을 찾았다. 비 내려 운치 있는날 청암정 찾는 것은 바로 이런 분위기가 좋아서이다. 충재서재의 낙수 소리 그리고 돌다리 밑 물 위에 동그라미 그리는 비 이제 청암정이 봄을 부르고 있다.
2013.03.01 -
청암정(靑巖亭)-1
눈길 송석헌에 들렸다가 얼마 떨어지지 않는 닭실마을에 청암정 눈 덮인 겨울 모습이 어떨까 궁금하여 들렸는데 매서운 찬바람에 눈 시려서 잠시 서성이다 발길 돌렸다.
2013.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