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마이산에 있는 은수사는 조선 초기에는 상원사(上院寺)라 했고, 숙종 무렵에는 상원사는 없어지고 절터만 남아 있었는데 그 뒤 누군가 암자를 지어 정명암(正明奄)이라 했다. 해석에 따르면 "正"은 5획으로 오행, "明"은 일월이므로 정명암이란 이름은 음양오행의 순환을 나타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