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병영성 너머 몇 해 전 올랐던 영암 월출산이 보여 반가웠습니다.
소백에서 갈라진 노령산맥이 호남 들에서 잦아든다 했더니 영암에 이르러 너른들판에 다시불쑥 솟아올랐다. 달이 두둥실 이름도 아름다운 월출산이다. 너무멀어 갈 엄두 못냈는데 동네 산악회 빈자리 생겨 무박2일 한 밤중에 따라 나서 새벽산을 쉬엄 올랐다. 재주없어 늦가을 아름다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