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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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계 침수정(玉溪 枕漱亭)
옥처럼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을 끼고 있다는 옥계, 이름에 걸맞은 맑고 깨끗한 계류가 갖가지 모양의 기암괴석과 부딪치며 돌아드는 이곳에 자리한 침수정은 경북도 문화재 제45호. 한자로는 ‘베개 침’(枕)자와 ‘양치질할 수’(漱)자를 쓴다. ‘흐르는 물을 베개 삼고 돌로 양치질을 ..
2011.09.28 -
동해안 小景
6월 초 동해 풍경이 있는 해안 길을 따라 나섰다. 가까워 자주 가는 곳이지만 찾을 때마다 늘 눈, 가슴에 들어오는 것은 새롭기만 하다. 경정리 등대 갯가에 소금 바람맞은 갯메꽃은 얽히고설켜 살아도 그 외로움은 더 하고, 지난해 뵙던 물길질 할머니는 허리에 찬 납추가 무거워서 물속 ..
2011.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