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정은 1582년 조선 선조 15년에 초간(草澗) 권문해 선생이 세운 정자... 지난 여름 다녀온 후 길 떠나 다시 들렸다. 변함없이 금곡천 계곡의 정자는 수수한 한시의 한 소절처럼 그림처럼 아름답다.. 개울은 올해 가뭄이 심해 물 속 얕아 훤 한데 짧지만 굽이도는 바위밑에 작은 소는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