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나리 마을 백로 날 오후
낙동강 거슬러 청량산 뒤쪽 비나리 마을 가을 산농사 풍광이 보고 싶어 오후 나절에 나섰다. 이맘때 찾으면 늘 고향 온 듯 정든 마음 떨치지 못해 모르는 촌가 아무 데나 들어가서 사는 예기나 실컷 나누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