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남쪽 먼 바다 섬사이로 불어오는 찬 해풍에 눈 시러운 초겨울 늦은오후 일명 작은 S자 모양의 물길로 유명하다는 와온마을을 처음 찾았다. 그런데 곱게 흐르던 가는물길마저 사라질 위기, 그마저 작년같지 않단다. 바다에 겨울 찾아와 물때마저 차가워져 그 많던 갈게,농게,짱뚱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