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파일 鳳停寺는 찾는 이 많아 북적이었는데, 바로 곁 돌계단 위에 靈山庵은 이상하리만큼 평일처럼 한산하다. 작고 자연스러우며, 소박한 아름다움이 있는 절집. 일부러 꾸미지 않아 더욱 순수한 모습으로 다가와 더 깊게 가슴에 묻히는 영산암인데... 대개 암자 하면 본 절에서 멀리 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