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의 중심 이념이었던 유교사상은 안동지역의 주거에도 깊이 반영되었는데, 주거공간은 크게 여성들의 생활공간인 안채와 남성들의 생활공간인 사랑채로 나누어졌다. ‘내외담’이라 하여 사랑채에서 마당을 지나 중문을 통과하여 안채에 이르는 곳에 나지막한 담을 설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