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광촌 철암 역전 길 마치 촬영 세트장 같은 오래되어 퇴색된 낡은 상가 그 뒤편 말라붙은 검은 철암천 바닥에 까치발처럼 딛고 서 있는 다세대 가옥 앞과 뒷모습은 다르지만 같은 건물, 이젠 함께 살았던 옛 탄부 가족들은 다 떠나고 그때 삶의 애환이 곳곳에 묻어있어 이름이 바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