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당실 지나 금곡천이란 넓지 않은 개울이 큰 바위를 만나 크게 휘돌아 가는 모퉁이 절벽 위에 들어선 정자 초간정을 한겨울 다시 찾았다. 주변 나무들이 옷을 벗어서인지 정자는 더욱 또렷이 자태를 드러냈고. 흐르던 금곡천은 얼어붙어서 정갈한 그 모양이 한 폭의 멋진 그림을 보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