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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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창가
오랜만에 기차 타고 싶어서 무궁화 차창 자리에 앉았다. 노근리 슬픈 아픔이 있는 쌍굴다리 위도 지났고 기차길 옆 밀양강 기슭엔 작은 절집도 스쳐 지나가고…. 짧은 겨울 낮, 밀양역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왔다. 그런데 경부선 차창여행 도시의 연속이고 기차는 빠르고 스쳐 가는 바깥이..
2014.12.10 -
순매원 기찻길-春
원동 낙동강과 순매원을 끼고도는 S자 기찻길이 아름답다기에 매화꽃 필무렵 때 맞추어 먼 곳 힘들게 찾았는데 늦추위 때문에 만개 아직 이르다. 비 올듯 날씨흐려 그림 제대로 담지 못하고 그냥 기차나 타고 차창가로 지나가는 봄 풍경 맞으면서 낯 선 먼 곳으로 떠나고 싶은 그리움만 ..
2012.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