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병영성지
2020. 3. 8. 10:23ㆍ浪·떠돌이
강진 전라병영성은 조선 1417년(태종 17년)에 초대 병마도절제사 마천군이 축조하여
1895년(고종 32년) 갑오경장까지 조선왕조 500년간 전라도와 제주도를 포함한 53주 6진을 총괄한 육군의 총지휘부였다.
수많은 역사와 일화 속에 민족저항 정신의 산 증거로 존속되어 왔으며,
1894년 동학농민전쟁으로 불타고 곧 이은 갑오경장의 신제도로 폐영되었으며 지금은 성곽과 일부 성문만 흔적으로 남아있다.
전라병영성 성곽 전체 길이는 1,060m이며, 높이는 3.5m, 면적은 93.139m2이다. 지정 당시 성곽 내 육군 지휘부 시절의 건물이나 유적은 소실되어 없었으며, 성곽만 일부 남아 있는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