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사(甲寺)

2017. 8. 16. 09:54仰·높은곳











노송과 느티나무 숲이 우거진 계룡산의 서북쪽 기슭에 위치한 절이다.

춘마곡, 추갑사라는 말이 암시해주듯이 갑사의 가을 단풍은 더없이 아름답다.

삼국시대 초기 백제 구이신왕 원년(420)에 고구려에서 온 아도화상이 창건하였다.

갑사는 계룡갑사, 갑사, 갑사사, 계룡사 등으로 불리워 왔으며, 통일신라 화엄종 십대사찰의 하나였던 명찰이다.
갑사는 '하늘과 땅과 사람 가운데서 가장 으뜸간다'고 해서 갑등의 이름으로 갑사가 되었다고 전한다.

조선 세종 6년(1423)에 일어난 사원 통폐합에서도 제외될 만큼 일찍이 이름이 났던 절이었으며,

세조 때에는 오히려 왕실의 비호를 받아 '월인석보'를 판각하기도 하였다.

1597년 정유재란시 전소되었으며,선조37년 (1604)대웅전과 진해당 중건을 시작으로 재건되기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절 주위에는 용문폭포, 수정봉, 천진보탑, 군자대 등 수려한 경승이 줄지어 있으며

특히 남쪽 계곡은 이른바 9곡을 이루어 절경을 이룬다.


-백과사전 글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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