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회루(慶會樓)
2014. 11. 23. 11:15ㆍ浪·떠돌이
근정전 서북쪽 연못 안에 세운 경회루는,
나라에 경사가 있거나 사신이 왔을 때 연회를 베풀던 곳이다.
경복궁을 처음 지을 때의 경회루는 작은 규모였으나,
조선 태종 12년(1412)에 연못을 넓히면서 크게 다시 지었다.
그 후 임진왜란으로 불에 타 돌기둥만 남은 상태로 유지되어 오다가 270여 년이 지난
고종 4년(1867) 경복궁을 다시 지으면서 경회루도 함께 지었다.
앞면 7칸·옆면 5칸의 2층 건물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이다.
우리나라에서 규모가 가장 큰 누각으로 간결하면서도 호화롭게 장식한
조선 후기 누각 건축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는 소중한 건축 문화재이다.
-문화재청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