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매 (春梅花 Japanese Apricot)

2014. 3. 14. 20:00花·꽃자리

 

 

 黃卷中間對聖賢(황권중간대성현)

누런 서책 속에서 성현을 마주하며

 虛明一室坐超然(허명일실좌초연)

밝은 빈방에 초연히 앉았노라

 梅窓又見春消息(매창우견춘소식)

매화 핀 창가에서 또 봄소식 보면서

 莫向瑤琴嘆絶絃(막향요금탄절현)

거문고 줄 끊어졌다 탄식하지 않노라

 

*퇴계 이황이 두향에게 보낸 시*

'花·꽃자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루귀 (Hepatica asiatica)  (0) 2014.03.25
산수유 (Japanese Cornelian Cherry)  (0) 2014.03.20
수선화 (Chinese Sacred Lily)  (0) 2014.02.27
명자꽃 (Chaenomeles lagenaria)  (0) 2014.02.19
버들강아지 (wild rye)  (0) 2014.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