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사(金龍寺)

2013. 11. 21. 22:23仰·높은곳

 

 

 

 

 

 

 

 

 

 

 

 

 

 

 

 

 

 

 

 

 

 

 

 

 

 

 

 

 

 

운달산기슭에 있는 김용사는 ‘운달산김용사사적서‘에 따르면

신라 진평왕 10년(588) 운달좌가 개산하여 운봉사(雲峰寺)라 하였다고 되어있다.
따라서 본래의 절 이름인 운봉사란 사명이 조선시대 후기까지 그대로 사용되었다고 생각되는 것은
사중에 전해지는 괘불화기에도 운봉사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사명이 김용사로 바뀐 연유는 여러 가지로 전해지고 있으나,

그중에서 가장 믿을 만한 것은 김씨 성을 가진 사람이 죄를 지어

이곳 운봉사 아래에 피신하여 숨어 살면서 신녀가를 만나

매양 지극한 정성을 불전에 참회하더니 한 아들을 낳아 이름을 용이라 하였다.
그 이후부터 가운이 크게 부유해져 사람들은 그를 김장자라 하였고,

이 때문에 동리 이름 또한 김룡리(金龍里)라 하였으며,

운봉사 역시 김용사로 개칭하였다는 기록이 전해지고 있다.

 

-향토자원 글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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