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암정(洛巖亭). 낙강정(洛江亭)

2013. 8. 25. 16:34州·옛고을

 

 

 

 

 

 

 

 

 

 

 

 

 

 

 

 

 

 

안동 남후 단호리 유교문화길 걷다 보면

낙동강을 끼고 산 높은 단호절벽에, 강 들 아래에 두개의 정자가 가까이 이웃해 있다.

 

 

낙암정(사진 1. 2. 3)은 문종 원년(1451)에 배환(裵桓)공이 처음 건립하였다고 전한다.

순조 13년(1813)에 중건하였으나

그 후 퇴락하여 고종 18년(1881)과 1955년에 다시 중수하였다.

안동지역에 있는 일반적인 정자의 형태를 잘 유지하고 있으나

누상주(樓上柱)에 비해서 누하주(樓下柱)가 짧은 것이 특징이다.

 

낙강정(사진4. 5)은 낙동강이 내려다보이는 나지막한 구릉에 위치한 아담한 건물로

마애(磨厓) 권예(權예) 선생의 정자이다.

                                                                               안동권씨인 권예는 1516년 문과에 급제하였고

1519년 己卯士禍때 조광조 일파의 탄압을 반대하는데 앞장섰던 인물로 전해진다.

원래는 예천에 있었던 정자를 이곳으로 이건하였다고 하며

당시의 이건기와 상량문이 있으나 자세한 연호를 기록하지 않아 확실한 연대를 알 수는 없다.

그러나 정자의 평면구성이 영양 서석지의 경정 및 봉화 도암정과 유사한 유형으로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홑처마로서 전면 1칸은 누마루를 설치하고

주변에 계자난간을 둘러 열린 공간으로 조영되어 있어 특색이 있다.

 

-문화재 자료글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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