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구멍집

2012. 10. 11. 11:09浪·떠돌이

 

 

 

 

 

 

 

 

 

 

 

 

 

 

 

 

 

 

 

 

 

 

 

 

 

 

상운면 설매리는 깊은 산속에 숨겨져 있는 산골마을로

예전에는 까치구멍집이 주류를 이루었던 것으로 보인다.
약 170여년 전에 건립된 것으로 추측되는 이 건물들은

강원도 일대의 추위가 심한 지역에서 만들어진 서민들의 가옥형태인데,

집의 구조는 안방과 건너방 사이에 마루를 깔고 앞쪽으로 외양간괴 부엌을 두어

추위로 부터 사람과 가축을 함께 보호하고자 하였다.

점점 사라져가는 까치구멍집, 산간지역 서민생활의 특성을 잘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문화재적 가치가 있기에 중요민속자료로 지정되었지만,

허물어져 가는 나머지산촌 서민의 까치구멍집들도 유지 보존할 필요성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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