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리 삼릉송 (三陵松)

2012. 5. 24. 10:53浪·떠돌이

 

 

 

 

 

 

 

 

 

 

 

 

 

 

 

 

 

 

 

경주 남산의 서쪽 자락에 위치한 삼릉은 아달라왕, 신덕왕, 경명왕의 왕릉...
계곡을 사이에 두고 삼릉과 돌다리로 연결된 솔밭은 경애왕릉을 호위하듯 촘촘한 간격으로 둘러싸고 있다.

삼릉 주변에서도 옛 35번 국도 서쪽의 솔숲은

삼릉이나 경애왕릉의 도래솔처럼 촘촘하게 뿌리를 내리지 않아 여백미가 돋보인다.

이른 새벽에 짙은 안개가 피어오르면 소나무들이 마치 무대에서 춤을 추는 발레리나처럼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지만

초보의 눈에는 구도가 혼란만 스럽고 안개탓으로만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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