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 (Magnolia)
2012. 4. 9. 18:31ㆍ花·꽃자리
엄동 찬 겨울 바람의 매질에도
청명절기 기다리고 인내하며
부풀리며 봉긋이 돋아나는 화아(花芽)들
봄이 오는 먼 발자국 소리에
고요 소담하게 꽃잎 여는 목련...
열흘 뒤 곡우 빗소리에 화들짝 놀라 하얀 옷 벗어 내리면
아프게 이 봄을 보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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