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마을의 겨울오후
2012. 1. 5. 11:28ㆍ浪·떠돌이
연말 늦은오후 오래전 부터 가보고 싶었던 서울 북촌마을 마음먹고 찾았다.
'기쁘고 즐거운 모임'이라는 의미의 가회(嘉會)라는 이름처럼 가회동 북촌길은 즐거움과 소박한 정취가 가득한 곳이다.
작고 아담한 한옥들이 서로 이야기하듯 마주 보고 있고,
기와지붕과 담장사이 작은굴뚝위로 흰 저녁 연기는 이곳을 찾는 손님들에게 정겨움과 여유로움을 느끼게 해준다.
골목길의 옛 모습이 묻어있는 처마사이를 걷다 보면 마치 과거 조선시대 반가 길을 걷는 느린걸음의 즐거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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