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세병관,충열사

2011. 2. 8. 20:43浪·떠돌이

 

 

 

 

 

 

 

 

 

 

 

 

 

 

 

 

 

 

 

 

 

 

 

 

 

 

 

 

 

 

 

 

 

 

 

 

 

 

洗兵館 국보 305

경남 통영시 문화동 62

 

임진왜란이 끝난 후 제6대 통제사였던 이경준이 선조 36년(1603) 지금의 통영시로 통제영을 옮기고,

그 이듬해인 선조 37년(1604)에 세병관을 건립하였다.

 세병관은 1896년 제208대 통제사인 홍남주가 병사함으로써 문을 닫을 때까지

약 300년간 수군의 총본영으로서 그 역할을 담당해 왔다.

 세병관의 이름은 당나라 두자미(杜子美)의 시 “安得壯士挽天河 淨洗甲兵永不用”에서 따온 글자로서,

그 뜻은 “장사를 얻어서 하늘에 있는 은하수를 얻어와 갑옷과 병기를 깨끗이 있어서 전쟁에 쓰지 않도록 할까”라고 한다.

왜란의 오랜 질곡에서 벗어나 평화를 바라는 염원이 그 이름에서 절로 나타난다.

 

 

 

충열사 사적 236호
경남 통영시 명정동 213


임진왜란 중에 수군통제사로서 가장 큰 업적을 남긴 충무공 이순신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사당으로

충무공의 활동무대가 한산도를 중심으로 한 통영 근처였기 때문에

남해 충열사와 함께 이곳에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게 된 것이다.

 선조 39년(1606)에 왕의 명령에 따라 지었으며,

현종 4년(1663)에는 남해 충열사와 함께 임금이 지어 보낸 현판을 받았고,

그 후에는 역대의 수군통제사들이 매년 봄, 가을에 걸쳐 2번씩 제사를 지내왔다.

 사당에는 본전, 정문, 중삼문, 동·서재실과 강당 등이 자리잡고 있다.

사당내에는 많은 비석들이 보존되어 있는데

이 중 가장 오래된 것은 숙종 7년(1681)에 제60대 민섬 통제사가 세운 통제사충무이공충렬비이며

사당의 뒷편에는 역대 수군통제사들의 비 29기를 세웠다.

 유물전시관에는 명나라 만력제가 내린 8가지의 선물인 명조팔사품(보물 440호)과

정조가 충무공전서를 발간하고 1질을 통영 충렬사에 내리면서 직접 지어 내린 제문 등이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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