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마을 (10/08/07)

2010. 8. 8. 15:03鄕·고향촌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안동 하회마을은

풍산 유씨의 씨족마을로 유운룡·유성룡 형제 대(代)부터 번창하게 된 마을이다.

 낙동강 줄기가 S자 모양으로 동·남·서를 감싸 돌고 있고 독특한 지리적 형상과 빼어난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다.

 유씨가 집단 마을을 형성하기 전에는 대체로 허씨, 안씨 등이 씨족으로 살았을 것으로 추정한다.

고유의 '하회별신굿탈놀이'로 유명한 이 마을은 크게 남촌과 북촌으로 나눌 수 있으며

유서 깊고 제법 크기를 갖춘 많은 문화재를 잘 보존하고 있다.

 특히 별신굿에 쓰이던 탈들은 국보로 지정되어 있는데,

그 제작 연대를 고려 시대로 추정하고 있어 마을의 역사가 뿌리 깊음을 짐작할 수 있다.

또한 대표적 가옥이라 할 수 있는 양진당(보물 제306호), 충효당(보물 제414호),

북촌택(중요민속자료 제84호), 남촌택(중요민속자료 제90호),

 옥연정사(중요민속자료 제88호), 겸암정사 (중요민속자료 제89호) 등

많은 건축들은 조선시대 사대부가의 생활상과 발달된 집 구조 등을 연구하는데도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더할 수 없이 멋스러운 경치에 민속과 유교 전통을 잘 유지하고 있는 곳으로

우리나라 정신 문화의 연구·보존·발전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마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