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봄 핀 할미꽃 그 무덤 오늘 다시 찾았더니 지난가을 성묘 무렵 벌초 때문인지... 할 수 없이 지난해 담아둔 것 뒤져서 얼굴 꽃 화장시켜 영정사진 만들었습니다.
낙동강 둔치 후미진 길 걷다고 올 봄날 때이른 할미꽃을 처음만나서 무척 반가웠다. 늦 봄까지 혼자만 숨겨놓고 할미꽃 꽃잎 떨어지고 꽃술 바람에 나부낄때 다시찾아 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