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위양지 5월 이팝나무 꽃이 못 섬에 아름답다기에 때맞춰 처음 찾았다. 안동 권씨 일문의 정자인 완재정 주변에 봄눈처럼 꽃 홀씨 떠다니는 위양못 한 바퀴 걸으니 밀양 팔경 가운데 으뜸 봄 풍경이다. 어쩌다 봄비 오는 날에 완재정 처마 밑을 꼭 다시 찾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