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청정 종가 앞 지나다 열린 대문에 대발이 늘어져 있어 조심스레 걷어 올리고 안마당에 들어섰다. 조선 중종 36년(1541) 탁청정 김수(金綏)가 지어 살던 집으로, 몸채와 탁청정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안을 들여다볼 기회 되어서 참 반가웠다. 여태껏 사용하는 오래된 마루, 디딜방아, 댓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