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 너머 초파일 연등이 한겨울 눈 속에 얼어 꼬마들이 좋아하는 막대 사탕이 되었습니다. -마곡사 매화당 담-
마곡사 매화당 풍기는 선원 당호가 유교적이어선지 절집 이름으론 낯설기 만합니다. 댓돌에 신발 보니 지난 시월 보름부터 내년 정월 보름까지 선방문 걸어 놓고 동안거 수행 중인 듯 태화선원이 적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