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 군자리는 광산 김씨의 예안 입향조는 농수 김효로(1455~1534)다. 그는 벼슬에 뜻을 두지 않고 학행에 열중하여 퇴계 선생이 그의 덕을 칭송하는 묘갈명을 지을 정도로 향리에서 명망이 높았다고 한다. 그의 아들 연과 유는 중종 때 명신으로 이름을 얻었고 이들의 자손들이 번창하여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