鄕·고향촌

고산정(孤山亭)

孤寥秘(呆子笑) 2015. 12. 11. 10:04

 

 

 

 

 

 

고산정은 정유재란시 안동 수성장으로 활약하여 좌승지에 증직된 바 있는

성성재 금난수(惺惺齋 琴蘭秀 1530∼1599)선생의 정자이다.

선생의 행상(行狀)에 따르면 선생이 35세되던 1564년(명종 19)에 당시 선성현(宣城縣)의 명승지일(名勝之一)이었던

가송협(佳松峽)에 짓고 일동정사(日東精舍)라 부르며 늘 경전을 가까이 한 채 유유자적하였다 한다.  

정자의 주위에는 외병산(外屛山)과 내병산(內屛山)이 병풍처럼 둘러 있고

낙동강의 상류인 가송협의 건너에는 송림과 함께 독산(獨山)이 솟아 있어 절경을 이루고 있다.

 

-향토문화대전-